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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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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전고체'에 배터리기업 외 완성차들도 "개발중!"

화재 위험성 적고, 에너지 밀도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려
테슬라·현대차·닛산 등 글로벌 기업들 너도나도 개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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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인혁 기자] 완성차 업체들이 잇달아 전고체 배터리 자체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내재화에 나섰다. 직접 조달로 셀 제조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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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터배터리에 전시된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 모형 (사진=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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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최근 일본 요코하마 공장에 구축하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라인을 공개하고 2028년 자체 개발한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기차를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닛산은 내년 3월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을 시험 가동하고 본격적인 양산 시점에 배터리 연간 생산량을 100㎿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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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지마 순이치 닛산 부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확대하는 단계"라며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판매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화재로부터 매우 안전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차세대 제품이다. 액체 대신 고체를 전해질로 사용해 작동 온도 한계가 높기 때문이다. 현재 대세인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가 2배 높고, 충전 시간도 짧다. 반면 주행거리는 대폭 개선된다.

 

따라서 배터리 제조기업들을 중심으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 경쟁이 한창이다.  삼성SDI, 현대차, 일본 도요타, 닛산, 중국 CATL, 독일 폭스바겐 등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750만달러에서 연평균 180% 성장해 2030년이면 400억달러(약 5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기술력에서 가장 앞선 곳은 삼성SDI와 일본 도요타 자동차다.

 

삼성SDI는 최근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월 국내 배터리업계 최초로 경기 수원 삼성SDI연구소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고 6월 시제품을 생산했다. 지난해 하반기 고객사들에게 샘플을 공급하고 고객사들과 양산 협의 중이다.

 

일본 자동차 제조기업 도요타는 전고체 배터리 분야의 선두주자다.  최근 삼성SDI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지만 오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파나소닉과 설립했던 배터리 합작사(JV) '프라임어스 EV 에너지'를 완전 인수하는 등 준비를 진행 중이다.

 

닛산도 2028년 자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 공장에 구축하는 전고체 배터리(ASSB) 파일럿 생산라인을 공개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 또한 2022년 배터리 원자재 가공, 배터리 셀 개발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 '파워코' 설립했고 오는 2030년까지 유럽 전역에 연간 24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셀 공장 6개를 짓기로 결정했다. 배터리 제조기술 내재화는 물론 간펑리튬을 통해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도 구축해나가고 있다.

 

페라리는 내재화로 보기는 어렵지만 외부 공급업체로부터 구매한 배터리 셀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이달초 배터리셀 연구소 'E-셀스 랩'을 개소했다. 앞서 페라리는 지난달 한국 배터리 기업 SK온과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SK온은 내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2029년 상용화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 쯤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도 완성차 업체의 전고체 배터리 내재화 포문을 열고 있다. 현대차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2030년부터 대규모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10년간 배터리 분야에 총 9조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차의 ‘전기차 개발 산실’로 꼽히는 남양연구소에도 2020년부터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배터리 정밀 분석을 통해 배터리 셀의 성능과 내구성, 안정성 등을 전체적으로 평가한다. 차세대 배터리에 적용될 신소재 분석 또한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와 손잡고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개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의왕연구소에 차세대 배터리 연구동을 구축할 예정이다.

 

완성차 업체들과 중국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뛰어든 것은 전고체 배터리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오면 시장 판도가 바뀔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다만 완성차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를 목표 시점까지 개발해 양산까지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완성차 중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에 가장 앞선 테슬라, 현대차도 아직 배터리 업체 수준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만들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배터리 업체들이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기술 개발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몇몇 선두 업체들만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개발 및 양산 체계를 선점하면 기술 주도권 확보 및 산업 표준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로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PHEV 차량 ‘SF90 스트라달레'부터 지난해 페라리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까지 SK온 배터리를 탑재해왔다.

 

완성차 업체들이 직·간접적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에서 찾을 수 있다. 공급 체계의 간소화를 통해 보다 경쟁력있는 가격의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의미다. 

 

테슬라의 경우 사업 초기에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를 수급받았지만, 기업의 규모가 커진 이후 자체적인 배터리 생산망을 확보하며 배터리부터 부품, 소프트웨어까지 하나의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말 자체생산한 4680 배터리를 탑재한 사이버트럭을 출시하는 등 배터리 내재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중국 BYD는 자체적으로 개발·양산한 배터리로 완성차까지 제조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체 배터리 생산망을 구축하는 초기 비용은 막대하지만, 생산망이 구축된 이후에는 변화하는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유리해진다. 자사 전기차에 맞는 최적화된 배터리를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완성차 업체들이 양산 단계까지 도달하는 것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배터리 셀 제조기업들의 설비, 인력, 기술 등이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동맹을 결성하고 있다. 미국 포드는 배터리 내재화를 위해 중국 CATL과 협력, 미국 미시간주 남동부에 배터리 개발 센터를 설립했다. 일본 혼다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오하이오주 제퍼슨빌 인근에 배터리 공장을 올해 말까지 완공하고 내년 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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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혁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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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 김종길 산업부 kjk54321@asiatime.co.kr

입력 : 2024-04-20 10:29 수정: 2024-04-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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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흑연 사용 전기차도 당분간 IRA 혜택..."관련규제 유예"

[아시아타임즈=정인혁 기자] 미국 정부가 당분간 중국산 흑연이 사용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배터리 업계의 요청이 반영된 결과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의 지난달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3일(현지시간)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관련 최종 규정을 발표할 예정인데, 규정에는 중국산 흑연 금지 규정에 대한 유예 조치가 포함된다. 구체적으로는 2027년까지 중국산 흑연을 사용한 전기차도 다른 조건만 충족한다면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에 이르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신 자동차 제조사들은 유예 기간 공급망 전환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미 정부는 지난해 12월 중국·북한·러시아 등 ‘외국 우려기업’(FEOC)에서 부품이나 핵심 광물을 조달한 기업은 IRA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IRA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배터리 부품은 올해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흑연이나 리륨·니켈 등 핵심광물은 2025년부터 FEOC 규정이 적용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가 중국산 핵심광물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이 규정을 준수해 보조금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흑연의 경우 배터리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광물이지만, 중국이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어 중국을 대체할 공급처를 개발하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그룹은 연초 미 정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중국이 2022년 구형 흑연의 100%, 합성 흑연의 69%를 생산·정제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다른 국가들이 단기에 중국을 대체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지난달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중국산 흑연에 대한 예외 규정을 두지 않으면 IRA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어떤 예외·유예 기간을 두지 않으면 (보조금) 제도 자체가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최종 규정에서 흑연을 원산지 추적이 불가능한(non-traceable) 배터리 물질로 분류해 2027년까지는 FEOC에서 조달해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 적용을 유예할 방침이다.

계열분리 앞두고 지분매각 나선 조현상, 다음은 효성화학

[아시아타임즈=조광현 기자] 효성그룹 계열분리를 앞두고 조현상 부회장의 지분 매각이 이어지고 있다. 조 부회장은 이미 보유한 효성중공업 지분 상당수를 매각한 상황이며 다음으로는 효성화학 주식 매각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해 말 기준 효성화학 보통주 23만3663주, 지분율 6.3%를 보유하고 있다. 효성화학 최대 주주는 ㈜효성으로 32.84%를, 조현준 효성 회장이 7.37%,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이 6.16%를 보유 중이다. 조 부회장은 보유 지분 가운데 절반 이상을 조만간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오는 7월로 예정된 계열분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위해선 상장사 기준으로 상호 보유지분을 3% 미만(비상장사 10%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조 부회장은 조 명예회장 별세 직후 효성중공업 주식을 팔아 지분율을 3% 미만으로 줄인 바 있다. 지난달 효성중공업 보통주 20만5407주(2.2%)를 장내 매도하면서, 지분율을 종전 4.88%에서 2.68%로 낮췄다. 조 부회장은 효성중공업 지분 매각으로 640억원 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효성화학 주가가 2일 종가 기준 주당 5만8700원인 점을 고려하면 137억원 가량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조 부회장은 지분 매각 대금 약 780억원으로 신설 지주 지분의 추가 확보나 상속세 납부에 활용할 것이란 전망된다. 효성그룹은 조 명예회장 생전에 그룹 분할 방식으로 후계 경영 구도를 정리한 바 있다. 지난 2월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 효성홀딩스USA, 효성토요타 등 6개사를 인적 분할해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 계획을 결의한 바 있다. 반면 조 부회장과 달리 조 회장은 분리되는 계열사의 지분이 없어 분할 전 지분을 매각할 필요는 없다. 오는 7월1일 창립을 앞둔 효성신설지주는 최근 한국거래소에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재상장에 적격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다만 효성신설지주가 제출한 분할신고서를 보면 신설지주는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인 자회사 주식보유에 대한 지분율(상장 30%, 비상장 50%)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효성신설지주는 분할기일 2년 이내에 효성첨단소재(22.3%), 광주일보사(49.0%) 지분 추가 매입 등을 통해 주식 보유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설 지주사 설립 후 조 명예회장의 지분을 어떻게 나눌지도 관심사다. 조 명예회장은 (주)효성의 지분 10.14%를 비롯해 효성중공업 10.55%, 효성첨단소재 10.32%, 효성티앤씨 9.09%, 효성화학 6.16% 등을 남겼다. 조 명예회장의 지분은 고인의 배우자 송광자 여사와 자녀인 조현준·현문·현상 3형제가 법정상속분대로 지분을 나누는 방식이 유력하지만, 조 명예회장의 유언에 따라 형제의 난을 일으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을 상속 대상에서 배제했을 가능성도 있다.

“한 푼이라도 아낀다”⋯‘스트림플레이션’에 통신사 결합상품 인기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 등 OTT 구독료가 잇따라 인상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구독할 수 있는 통신사 결합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는 구독료 부담에 OTT 해지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구독상품 출시와 제휴사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유튜브가 지난해 말 유료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의 월 이용료를 1만4900원으로 43% 인상함에 따라 통신3사 제휴상품들도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다. SK텔레콤은 구독상품 패키지 '우주패스'에 포함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상품을 오는 6월 1일부터 약 40.4∼42.5% 오른 13900원∼14900원에 판매한다. KT는 월 9450원이었던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5월부터 월 1만3900원에 판매하고,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자체 구독상품 '유독픽 시즌2'를 선보이며 9900원이던 '유튜브 프리미엄+라이프쿠폰 상품' 가격을 1만3900원으로 인상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고객 취향에 맞춘 다양한 상품 구성과 쇼핑, 식음료, 도서 등 폭넓은 제휴사 할인혜택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SKT는 구독상품 ‘T우주’를 통해 120여개 제휴사와 협업하며, 고객 생활 전반과 연결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우주를 이용하는 월 실사용자는 올 초 기준 240만명을 상회하며, 유튜브 프리미엄이 포함된 우주패스는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후 20~30대의 가입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 관계자는 “T우주는 출시 이후 다양한 형태로 상품군을 확장하며 고객 선택권을 한층 더 넓혔다”고 말했다. KT는 최근 ‘티빙+스타벅스’ 구독팩과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을 출시하며 고객들의 OTT 이용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였다. 티빙/유튜브 프리미엄 콘텐츠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매월 1잔을 제공하는 OTT 구독팩으로, 각 상품을 따로 이용했을 때보다 상시 2000원이 할인된다. 이에 더해 가입고객에게 연말까지 월 최대 32% 할인 프로모션, 5G 중가 요금제 이용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등을 추가했다. KT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구독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매월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높은 할인률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상품 ‘유독픽’ 시즌2를 출시하며 라이프 쿠폰을 15종으로 확대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지니뮤직 등 콘텐츠 서비스 중 하나와 파리바게뜨·던킨·요기요 등 라이프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63% 할인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멤버십 VVIP/VIP 등급 고객은 매달 4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아 유튜브 프리미엄과 라이프 쿠폰 1종을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유독픽은 높은 할인율과 간편한 해지로 MZ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실제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이 71%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익시 기반의 AI를 활용해 유독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