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안 폭력’ 이스라엘인·단체 제재…이스라엘에 조치 촉구도

입력2024.04.20. 오전 2:22
수정2024.04.20. 오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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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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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해 폭력을 행사한 이스라엘인과 단체를 추가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서안지구에서 폭력 행사로 제재를 받은 이스라엘인을 위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 단체 2곳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두 단체는 각각 14만 달러, 3만1천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미 국무부는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에 가담한 조직의 설립자에 대해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최근 서안 지구에서 벌어지는 폭력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이스라엘에 대해 폭력적인 극단주의 정착민의 공격을 방지하고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스라엘인을 제재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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