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후쿠시마 5차 방류 오염수 삼중수소 농도 日 기준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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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0. 오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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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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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미국서도 독립적으로 검증 예정"
日 도쿄전력, 이날부터 5차 방류 실시
지난해 2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탱크에 오염수를 보관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5차 방류 현장 점검한 결과 오염수 내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 자체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IAEA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장에 있는 IAEA 전문가들이 방류 시설에서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일본 기준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물론 중국과 한국, 스위스, 미국의 독립적인 제3국 실험실에서도 오염수를 분석하고 교차 평가하는 작업이 이번 5차 방류에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1시 14분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했다. 회계연도 기준 2024년 첫 해양 방류다.

방류는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되며 오염수 총 7800톤이 방출된다. 당국은 2024회계연도(4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안으로 방사능 오염수 약 5만4600톤을 7번에 걸쳐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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