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엠앤에스 일반 청약에 9.5조원 뭉칫돈

배정철 2024. 4. 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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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믹싱업체 제일엠앤에스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 9조5000억원이 몰렸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은 결과 14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 가격 범위(1만5000~1만8000원) 상단을 22% 초과한 2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제일엠앤에스 청약에 뭉칫돈이 몰리면서 다음주에 청약받는 기업에도 온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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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만명 신청…올 두번째 많아
내주 공모주 4社도 흥행 조짐

마켓인사이트 4월 19일 오후 4시 50분 

2차전지 믹싱업체 제일엠앤에스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청약에 9조5000억원이 몰렸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은 결과 14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증거금은 약 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자는 48만 명으로 에이피알(62만 명)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많이 몰렸다.

제일엠앤에스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에 믹싱 장비를 납품하는 기업이다. 믹싱은 배터리 제조 과정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전극 공정’에서 활용된다. 배터리 기초 물질을 일정 비율로 섞는 과정에 믹싱 장비가 사용된다.

제일엠앤에스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 가격 범위(1만5000~1만8000원) 상단을 22% 초과한 2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646 대 1로 나타났다. 2164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 전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써냈다.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금액은 52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532억원이다.

제일엠앤에스 청약에 뭉칫돈이 몰리면서 다음주에 청약받는 기업에도 온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에는 디앤디파마텍, 민테크, 코칩, HD현대마린솔루션이 연달아 청약받는다.

디앤디파마텍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848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2만2000~2만6000원)의 상단을 26% 초과한 3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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