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엠앤에스, 일반청약 경쟁률 1438.96대 1 기록…증거금 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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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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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청약 건수 48만건
“독보적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 제일엠앤에스가 지난 18~19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438.9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KB증권은 청약 증거금이 약 9조4971억원으로 집계됐고, 청약 건수는 48만6581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한 일반청약은 KB증권에서 단독으로 진행됐다.

제일엠앤에스 CI (사진=제일엠앤에스)
앞서 제일엠앤에스는 지난 5~12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645.91대 1의 단순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엔 총 2164개 기관이 참여해 총 11억6264만주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청 수량 100%(가격 미제시 1.3% 포함)가 공모가 희망 밴드였던 1만5000~1만8000원의 상단인 1만8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특히, 신청 수량의 96.4%는 2만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출했다. 다만, 일반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공모가는 2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한 많은 투자자가 제일엠앤에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며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나타내 제일엠앤에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공모자금을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자금으로 활용해 회사의 더 높은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가치를 믿고 지지해주신 많은 투자자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믹싱 기술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주주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2차전지 믹싱 장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오는 23일 납입일을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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