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국내 최초 수산화리튬 출하…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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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19.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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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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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화리튬 제품 28톤 첫 공급
인증 마무리 후 제품 판매 본격화
2공장 완공 시 연 4만3천t 생산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 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필바라미네랄사의 합작법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t)을 양극재 생산 고객사에 처음 공급했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로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수산화리튬을 전량 수입했는데, 이번 국산화로 2차전지 소재 원료 공급망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수산화리튬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안에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 인증을 마무리한 뒤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향후 연산 2만1500t 체제를 갖추는 과정에서 생산한 미인증 제품을 시장 테스트용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연내 수산화리튬 2공장 완공 시 연간 총 4만3천t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 대를 만들 있는 양이다.

포스코그룹은 또 아르헨티나에 총 5만t 규모의 염수리튬 1·2단계 공장을 건설 중으로 1단계 공장은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2차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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