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2차전지' 코칩, 코스닥 출사표…"세계 1위 목표"

김진석 기자 2024. 4. 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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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형 코칩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칩은 독보적인 지위의 초소형 2차전지 기업"이라며 "IPO(기업공개)를 바탕으로 초소형 2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코칩은 1994년 설립된 초소형 2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으로, 31년 업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초소형 2차전지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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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형 코칩 대표/사진제공=코칩


손진형 코칩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칩은 독보적인 지위의 초소형 2차전지 기업"이라며 "IPO(기업공개)를 바탕으로 초소형 2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코칩은 1994년 설립된 초소형 2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으로, 31년 업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초소형 2차전지를 생산한다.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등 초소형 2차전지 제조가 주요 사업이다.

칩셀카본은 보조 전력 공급, RTC(Real Time Clock) 및 메모리 백업의 용도로 활용되는 카본계 초소형 2차전지다. 칩셀리튬은 지난해 코칩이 출시한 리튬이온계 초소형 2차전지다. 고속 충전 및 고용량, 반영구적 사용, 특유의 안전성 등이 장점이다.

코칩의 주요 기술은 전지 초소형화다. 이 기술로 작은 크기의 전지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 코칩은 초소형 전지 제조를 위한 패키징부터 전극 및 전해액 조성 제어 기술까지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코칩은 늘어나는 수요 대비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생산 기반을 보유 중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국내와 중국에 제조 프로세스를 최적화한 생산 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초소형 2차전지 생산에 특화된 설비를 자체 설계함으로써 생산 공정에 차별화를 뒀다는 설명이다.

코칩은 초소형 2차전지 제품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마존, Epson, Brother, DJI 등 글로벌 우량 기업과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30여개 국가 및 74개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 유통사와 거래하는 등 글로벌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

코칩은 기존 사업의 확장 및 신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칩셀카본'의 기존 진출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는 방안과 전기차 충전기, 서버 메모리백업 등 신규 시장에 대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 인도, 북미,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각 대륙에 산재한 기회요인을 기반으로 코칩은 글로벌 성장을 거듭해 나갈 계획도 이날 공표했다. 이 과정에 늘어나는 제품 수요는 신규 생산라인 및 공장 증설 등 생산 인프라 확대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

손 대표는 "코칩은 초소형 2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품 활용 분야 확대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고도화 등 노력을 거듭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코칩은 이번 상장에서 15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1000원~1만4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0억 원이다. 19일까지 수요예측, 24~25일 일반청약 진행 이후 5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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