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5 | 03
16.1℃
코스피 2,676.63 7.02(-0.26%)
코스닥 865.59 1.89(-0.22%)
USD$ 1356.0 -15.0
EUR€ 1462.5 -8.3
JPY¥ 889.7 -3.6
CNY¥ 188.9 -1.4
BTC 87,324,000 4,909,000(5.96%)
ETH 4,323,000 135,000(3.22%)
XRP 742.1 16.6(2.29%)
BCH 633,000 37,700(6.33%)
EOS 1,171 52(4.6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K-디스플레이’ 삼성 최주선·LG 정철동…“OLED로 파고 넘는다”

  • 송고 2024.04.19 14:20 | 수정 2024.04.19 14:21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올해 전 세계 OLED 패널 매출 4% 증가 전망

삼성디스플레이, ‘NAB 2024’서 QD-OLED 모니터 신제품 선봬

LG디스플레이, 친환경 기조 맞춰 차량용 OLED 기술 개발 속도

(왼쪽부터)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 및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출처=각 사]

(왼쪽부터)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 및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출처=각 사]

디스플레이 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략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


최주선 대표이사(사장) 체제로 지난해 호실적을 낸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 OLED를, 정철동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은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OLED를 앞세워 돌파구를 모색한다.


19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달 14일부터 17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4’에 참가해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


QD-OLED는 기존 OLED의 장점에 고순도의 자발광 재료인 퀀텀닷의 특성이 더해진 디스플레이 패널이다. 풍부한 색 표현력과 어떤 각도에도 왜곡 없는 화질을 구현해 한층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QD-OLED는 최 사장이 제시한 올해 핵심 사업 부문 중 하나다. 최 사장은 올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새해 핵심 사업으로 △IT △오토모티브 전장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폴더블 등과 함께 QD-OLED를 제시했다. QD-OLED를 탑재한 모니터와 TV 등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 업계에 친환경 부품 바람이 불자 차량용 OLED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차량용 OLED 시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불린다. 2023년 115만대 수준이던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676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42% 이상의 성장세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개발 역시 친환경 부문에 초점을 맞춰졌다. 독자 개발한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OLED 제품은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18% 줄였다. 필름을 외부에 부착하는 기존 방식보다 생산 공정 단순화와 제품 경량화, 소비전력 효율화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외부 평가도 좋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는 연초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 차량용 OLED 최초로 ‘제품 탄소발자국(PCF)’ 인증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빛 제어 필름 내재화 기술 적용 범위를 ‘P-OLED(플라스틱 OLED)’와 ‘ATO(Advanced Thin OLED)’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5년간 전장(오토) 부문에서 10%의 중반 수준의 매출 성장을 이루겠단 목표다. 작년 4분기 기준 전체 매출에서 차량용 매출이 차지한 비중은 9% 수준이다.


증권가에선 상반기 LG디스플레이의 적자 규모가 9393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약 1조원가량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차량용 OLED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W-OLED 패널 가동률이 개선되고 LCD 패널가격 등락 폭이 완화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DSCC는 올해 전 세계 OLED 패널 매출이 전년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11% 증가세를 전망했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사업구조에서 OLED 중심으로 전환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에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6.63 7.02(-0.2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5.03 22:36

87,324,000

▲ 4,909,000 (5.96%)

빗썸

05.03 22:36

87,194,000

▲ 4,765,000 (5.78%)

코빗

05.03 22:36

87,235,000

▲ 4,789,000 (5.8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