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아이엘사이언스, '핀홀 디스펜싱 공법'으로 AR 스마트글라스 양산 박차

-기존 핀홀 활용 '광학계'의 별도 가공없이 60~100마이크로 단위까지 핀홀 크기 조절
신아름 기자

'AR 스마트글라스' 신기술 공법 실리콘렌즈 적용 이미지/사진제공=아이엘사이언스

스마트 광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AR(증강현실) 스마트글라스'에 적용하는 핀홀성형 디스펜싱(dispensing) 공법 양산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핀홀을 활용한 광학계는 핀홀의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좁은 각도에서 빛이 들어와 이미지 센서에서 빛이 한점으로 잘 모이게 돼 좋은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신기술 공법은 수십 마이크로 단위까지 조절이 가능해 핀홀 사이즈를 작게 만들고 모양을 다양하게 성형할 수 있다"며 "기존의 제작기술은 핀홀의 크기, 높이 조절에 금형기술 적용의 제약이 있었지만 디스펜싱 공법 양산기술로 광학계에 별도의 가공 없이 한번에 60~100마이크로 단위까지 한번에 핀홀 성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AR 스마트글라스가 본격 상용화되지 못해왔던 이유 중 하나는 광학계 양산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기존 광학계 방식인 회절형은 반도체 공정을 활용해 유리 웨이퍼를 가공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일반을 대중으로 하는 스마트글라스 보급에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을 활용하면 유리나 플라스틱보다 많은 장점이 있는 실리콘소재를 활용해 핀홀의 크기를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투과율을 극대화 시킬수 있어서 선명한 이미지 확보가 가능하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VR·AR 시장 규모는 지난해 370억달러(47조원)에서 오는 2027년 1145억 달러(148조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NET신기술 인증을 받은 실리콘렌즈 기술을 다양한 산업군과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AR 스마트글라스의 광학 시장 또한 무궁무진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며 그 중심에서 광학솔루션 대표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리콘 소재를 활용한 핀홀 미세조절 양산 기술을 통해 앞으로의 시장에서 더 큰 비즈니스 성과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신아름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