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0일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전북 부안군의 솟제 저수지와 김제 남조 소하천 등 지역 재해 예방사업장 두 곳을 점검한다고 행안부가 19일 밝혔다.

1969년에 설치된 솟제 저수지는 2021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재해 위험 저수지로 지정됐다.

이에 정부는 국비 9억7천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3월 보수·보강을 위한 정비사업에 착공, 올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본부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주요 공정을 마무리하고 저수지 범람으로 인명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 방류 등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김제 남조 소하천 정비사업장에서는 사업 추진 상황과 사업장 안전관리 대책을 살핀다.

남조 소하천은 집중호우 등으로 소하천 제방이 넘쳐흐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천의 폭을 넓히고 호안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우기 전까지 물 흐름을 방해하는 잡목이나 토사 등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수해를 막기 위한 응급 장비를 갖추는 등 공사장 안전 확보를 빈틈없이 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그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신속한 상황전파 체계를 유지하고,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대피 조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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