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술 전남대 교수팀, 40만명 동시 접속 메타버스 기술 개발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4. 4. 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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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술 전남대 교수 연구팀이 최대 40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메타버스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전남대는 김진술 교수(지능전자컴퓨터공학과) 메타버스 연구팀(초지능미디어네트워크플랫폼연구실)이 중앙 파티클 방출기에서 방출되는 파티클 소환 방식을 이용해 대규모 메타버스 가상환경 내 수많은 접속자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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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0명 접속 '버벅' 한계 극복…코엑스 인재양성대전 첫 선보여
전남대 김진술 교수 연구팀이 최대 40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메타버스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코엑스에서 열리는 ITRC 인재양성대전에서 선보였다./사진제공=전남대학교

김진술 전남대 교수 연구팀이 최대 40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메타버스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전남대는 김진술 교수(지능전자컴퓨터공학과) 메타버스 연구팀(초지능미디어네트워크플랫폼연구실)이 중앙 파티클 방출기에서 방출되는 파티클 소환 방식을 이용해 대규모 메타버스 가상환경 내 수많은 접속자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방식에서는 메타버스 접속자가 100~200명만 돼도 그래픽 자원에 부담을 주며 초당 렌더링 속도가 40FPS(초당 프레임) 이하로 떨어지며 이른바 '버벅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 방식을 통해 클라이언트 단의 최적화를 진행하면서, 40만명의 플레이어가 한 공간 안에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사용자 모니터 주사율이 60FPS를 가볍게 상회할 정도로 월등하다.

또 접속자의 인스턴스 수를 파티클 방식으로 처리해 연산에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각각의 파티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유지, 보수도 용이하다.

이 연구는 전남대 지능화혁신 G5-AICT연구센터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 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으로 수행됐다. 개발된 기술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ITRC 인재양성대전에서 선보였다.

김진술 교수는 "이 기술은 대규모 공연장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나 10만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 및 캐릭터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시뮬레이션, 영화 및 애니메이션 등 모든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며 "현재 수준에서는 불가능한 기술을 실현함으로써 문화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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