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후 좌회전 신호…" 강릉서 10월부터 교통정보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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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로 강릉시 선정
10월부터 구현 목표 내달부터 약 4억원 투입 시스템 구축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제공 시범도시 구축사업' 대상 도시에 강릉시가 선정됐다.

경찰청은 지난 1월15일부터 3월15일까지 진행된 대상 도시 공모에 응모한 4개 도시 가운데 사업 추진 효과, 향후 시스템 확대 방안 등을 평가해 강릉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강릉시는 2026년 ITS 세계총회를 통한 서비스의 국내외 홍보, 미래형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 관광형 자율주행차 운영 등 차별화 된 전략 등을 강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찰청과 강릉시는 5월부터 국비 4억2,200만원을 들여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에서 수집된 실시간 신호정보를 미래 모빌리티 및 내비게이션에 제공하는 서비스 환경이다. 오는 8월까지 신호제어기 고도화를 완료하고 10월 정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호정보 제공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강릉지역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신호등 색깔이 바뀌는 잔여 시간 정보를 미리 받을 수 있게 된다. 경찰은 이같은 정보 제공으로 신호를 받기 위해 과속하거나 차량 꼬리물기 등의 위험 운전이 줄어 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경찰청은 2022년 민간 서비스 개발을 유도하고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지방자치단체·민간과 협력해 정보 수집 지역 확장과 활용 서비스 발굴을 추진해 왔다.

또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실시간 신호정보 시스템의 교통안전 향상과 미래 모빌리티 운행 지원 효과를 확인해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강릉시에서 2026년 개최 예정인 지능형 교통체계(ITS) 세계총회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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