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이-하마스 전쟁에 가자지구 어린이 약 1만 4000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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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18.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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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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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의 한 여성이 대피소인 알시파 병원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피해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으로 가자지구 내 어린이 약 1만 400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캐서린 러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총재가 밝혔다.

현지 시각 17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러셀 총재는 전날 기사회견을 통해 "전쟁 시작 이후 가자지구내 어린이 1만 3800명 이상이 숨졌고, 수천 명이 다쳤으며 또 다른 수천 명은 기아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러셀 총재는 또 "어린이들은 전쟁을 일으키지 않으며 전쟁을 끝낼 수도 없지만 언제나 가장 큰 대가를 치른다"며, 가자지구에서 즉각적 휴전을 이행하고 인도주의적 접근을 용이하게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유엔여성기구도 "10분마다 어린이 한 명이 다치거나 사망한다"며 전쟁 발발 이후 1만 명 이상의 여성이 숨졌고, 어린이 1만 9000명이 고아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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