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연료 로켓’ 타고 우주갔던 위성이 보내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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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4일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가 발사됐습니다.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3차 시험발사로, 모형인 더미 위성을 탑재하였던 지난 시험발사(2022년 12월)와 달리 최초로 실사용 위성을 탑재해 우주 궤도에 투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소형 SAR 위성은 해상도 1m급 성능으로, 일반 위성과는 다르게 우주발사체에 최대한 많이 실을 수 있도록 탑재체와 본체 및 태양전지판이 일체화된 매우 독특한 형태로 설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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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4일 제주도 인근 해상에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가 발사됐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고체추진 발사체와 궤도진입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민간기업인 한화시스템이 위성을 제작해 발사했습니다.
고체추진 우주발사체의 3차 시험발사로, 모형인 더미 위성을 탑재하였던 지난 시험발사(2022년 12월)와 달리 최초로 실사용 위성을 탑재해 우주 궤도에 투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해당 위성은 합성개구레이더(SAR) 방식입니다. 광학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방식이 아닌 전파를 발사해 되돌아오는 시간을 역산해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영상은 컬러가 아닌 흑백으로 출력됩니다.
전파는 구름을 뚫고 나아가기 때문에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영상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이 지난 8일 발사했던 정찰위성 2호기도 SAR 방식입니다.
한화시스템은 650km 상공에서 궤도를 돌고 있는 SAR 위성이 보내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SAR 위성이 촬영한 뉴욕 맨해튼 전경입니다. 미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 스타디움'과 뉴욕 센트럴 파크도 보입니다.
다음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전경입니다. 세계 최대 인공섬인 ″팜 주메이라″가 선명하게 찍혔습니다.
소형 SAR 위성은 발사 후 4개월간 하루에 지구를 15바퀴씩 돌며 6회가량 지상 기지국과 양방향 통신을 수행하며, 지상 지형 정보 수집을 위한 시험운용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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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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