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100만가구 선 깨졌다...65세↑ 고령인구도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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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농가 수가 100만가구 선이 처음으로 붕괴됐다.
구성 인구 연령층도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50%를 넘어서며 빠르게 늙어가는 추세다.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52.6%로 전년 대비 2.8%p 상승했다.
농가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만에 15.3%p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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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어가 가구·인구 모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국내 농가 수가 100만가구 선이 처음으로 붕괴됐다. 구성 인구 연령층도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50%를 넘어서며 빠르게 늙어가는 추세다. 임업과 어업 종사 가구도 함께 감소하며 농림어업 종사 가구와 인구 모두 빠르게 감소하는 중이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수는 99만9000가구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전년 102만3000가구에서 1년 만에 2만4000가구가 줄며 처음으로 100만가구 밑으로 주저앉았다.
인구 역시 208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가구 수와 마찬가지로 인구도 200만명 선을 지켜내는 것이 위태로운 상태다.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52.6%로 전년 대비 2.8%p 상승했다. 농촌의 인구 절반 이상이 65세가 넘는다는 얘기다. 70세 이상 초고령자 비율도 36.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가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만에 15.3%p 늘어났다. 이전 2003년(27.8%)에서 2013년(37.3%)까지 동일하게 10년간 9.5%p 상승한 것에 비해 1.5배 가량 속도를 올린 셈이다.
부대 비용 상승과 더불어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며 농가 수입도 동력을 잃어가는 중이다. 매출 1000만원을 넘지 못하는 농가가 64.5%에 이르고 있다. 범위를 늘려도 5000만원 매출에 미치지 못하는 농가가 83.3%를 차지하고 있다.
어업과 임업 역시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해 어가 수는 4만1800가구로 전년(4만2500가구) 대비 1.8% 줄었다. 어업 인구는 9만800명에서 8만7100명으로 4.1% 줄었다. 고령화 비율 역시 44.2%에서 48.0%로 3.7%p 늘며 동일한 소멸 위기를 마주하는 중이다.
임업 가구도 전년(10만600가구) 대비 1.4% 줄며 9만9200가구로 집계됐다. 인구 수는 21만100명에서 20만4300명으로 2.7% 줄었고 고령인구 비율은 48.8%에서 52.8%로 4.0%p 높아졌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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