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만명 겨우 넘기는데 일본은 3월에만 308만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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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 현지에서 빠르게 확산된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여파로 일본 여행이 주춤할 것이라는 국내 여론과 달리 3월 방일 외래객 수는 300만명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썼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3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308만1,600명으로 전년동월 약 181만명 대비 69.5% 증가하고, 2019년 동월 약 276만명과 비교해서는 1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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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전달대비 약 20% 감소…여전히 방일객 1위
1분기 234만명 방일, 올해 1,000만명 돌파 가능성도
지난달 일본 현지에서 빠르게 확산된 연쇄상구균독성쇼크증후군(STSS) 여파로 일본 여행이 주춤할 것이라는 국내 여론과 달리 3월 방일 외래객 수는 300만명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썼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3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는 308만1,600명으로 전년동월 약 181만명 대비 69.5% 증가하고, 2019년 동월 약 276만명과 비교해서는 11.6% 증가했다. 월별 방일객 수로는 최초로 3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봄꽃 시즌 방일 수요 증가와 더불어 부활절 휴가가 3월 하순부터 시작된 점이 순풍으로 작용한 것으로 JNTO는 분석했다.
3월 일본인 해외여행객도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았다. 3월 일본인 출국자 수는 121만9,8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5.7% 증가했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중국, 홍콩 등으로 향하는 직항 항공편수가 전년동월 수준을 훌쩍 웃돌 정도로 항공공급량이 증가한 게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작용했다. 그러나 2019년 월평균 일본인 해외여행객 약 167만명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30% 밑도는 수치다.
한편, 한국은 3월에도 방일 외국인 수 1위를 차지했으며 규모는 줄었다. 3월 방일 한국인 수는 66만3,100명으로 전달대비 약 20% 감소했다. 여기에는 3월16일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진 일본 현지의 STSS에 대한 우려감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인 여행객은 올해 1분기에만 233만8,600명이 일본을 방문했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올해 한 해 방일 한국인 수는 최초로 900만명 대에 접어들며,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1,000만명도 넘볼 전망이다.
일본이 해외여행객 유치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은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도 회복을 못하고 있다. 올해 한국을 찾은 해외여행객 수는 1월이 88만명, 2월이 103만명에 그쳐 2019년 1월(110만명)과 2월(120만명)에 비해서도 저조한 상태다.
송요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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