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 XR 1인칭 슈팅게임 ' 메타 퀘스트 플랫폼 공식 출시

스트라이크 러시
스트라이크 러시

스코넥은 확장현실(XR) 1인칭 슈팅 게임(FPS) '스트라이크 러시'를 메타 퀘스트 플랫폼을 통해 18일 공식 출시했다.

스트라이크 러시는 PC나 콘솔, 모바일 플랫폼에서 즐기던 히어로 슈터 장르를 XR 환경에 이식한 팀 기반 액션 슈팅게임이다. 4명이 한 팀을 이뤄 최대 8명의 플레이어가 지정된 맵에서 상대 팀의 진지를 점령해 더 높은 점수를 얻게 되면 승리하는 점령전 형태로 구성됐다.

스코넥은 국내 최초 아케이드용 건슈팅 게임 '오퍼레이션 고스트', VR FPS 게임 '모탈블리츠' 등을 선보이며 레일건 슈터 메카로 이름을 알린 개발사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올해 핵심 사업으로 준비한 '스트라이크 러시'를 전 세계에 공식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DL를 추가로 출시해 수익구조를 확대하고 게임 라이프 사이클을 길게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트라이크 러시 차별화 포인트는 '블리츠몬'과 '콜로서스'다. 블리츠몬은 일종의 펫 개념으로 유저의 지시에 따라 이동, 공격, 방어, 치유 등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는 교감형 AI 캐릭터다. 콜로서스는 판세를 단번에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기계로봇이다. 콜로서스 탑승 시 시선의 높이와 콕핏(조종석) 움직임 등 디테일한 부분에 집중해 육중한 기계로봇을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

이외에도 싱글플레이 게임, 미니게임 등 유저들이 오랜 시간 게임 서버에 머무를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박건휘 스코넥 게임 디렉터는 “글로벌 테스트를 통한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며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대중성을 토대로 서서히 익숙해지고 여러 요소를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