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1번지 완도'에서 열린 수산인의 날…"위기의 바다 극복하자"

2024. 4. 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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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혹시 4월 1일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만우절도 맞지만, 우리 수산물의 가치와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념하는 수산인의 날도 4월 1일입니다. 올해 수산인의 날 기념식은 어제(17일) 전라남도 완도에서 열렸습니다. 전복과 해조류의 고장 완도를 정치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완도 앞바다에 초등학생들이 투명한 유리관에 점농어 치어를 조심스레 방류합니다.

수산자원 회복의 의미를 담은 치어 방류 행사를 시작으로 90만 수산인의 기념행사가 시작됩니다.

'열린 어촌, 젊은 발걸음, 새로운 수산 강국'을 주제로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화두는 기후 변화였습니다.

수산 자원이 급격히 감소하는 원인으로 지목된 바다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농촌만큼 시계가 빨라진 어촌 소멸 문제도 올라왔습니다.

식량 안보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입니다.

▶ 인터뷰 : 강도형 / 해양수산부 장관 - "저는 해녀의 아들입니다. 어촌의 중요성, 수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촌계, 지역 주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최대한의 정책을 펴서…."

완도군은 지난해 11월 문을 연 해양 치유센터를 시작으로 해양 레포츠와 치유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 인터뷰 : 신우철 / 전남 완도군수 - "(개관 이후) 지금까지 2만여 명이 체험에 참여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래 산업으로 해양 치유 산업과 더불어 해양 수산 자원을 활용한 해양 바이오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최근 수출 1조 원 시대를 연 '바다 반도체' 김과 전복 등 한국 수산물의 해외 진출도 보다 확대해 미래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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