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참패에도 조용한 여당, 왜?

2024. 4. 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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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1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전지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어제는 108명 당선인들 모아놓고 여러 회의했는데 일부 언론 보도를 보니까 이렇게 상견례 성격의 인사만 할 것이면 왜 만났나 하는 내부 비판도 있었던 모양이고. 오늘 강남에서 당선이 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삼성이면 벌써 TF 비상대책위 꾸려서 지금 위기니까 다 조율했었어야 했는데 국회는 쉽지 않아 보인다. 어떻게 전 변호사 받아들이세요?

[전지현 변호사]
그런데 TF를 꾸리려면 원인을 먼저 알아야 하잖아요. 이것이 원인을 그런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 원인을 잘 알고 있나 저는 사실 거기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어요. 왜냐하면 이번에 수도권이 거의 의석을 가져온 것이 별로 없거든요. 자꾸 정권심판론이 불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권심판이 불었던 것은 맞지만 각 지역구마다 보면 어떤 격차의 차이가 있거든요. 이것이 정말 바람이 불어가지고는 어쩔 수 없이 패한 지역도 있지만 정말 지역을 4년 동안 열심히 일구지 못해서 그런 지역도 있고 아니면 우리가 4년 동안 준비를 해가지고는 어떤 그 지역 내 기반 조직이라든지 어떤 그런 것들을 차근차근 쌓아왔어야 했는데. 못해서 그런 것도 있는데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래가지고는 이것은 앞으로 여당이 어떤 큰 어젠다에만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나 이런 것에만 집중을 할 것이 아니라 어차피 지역구는 지역 정치거든요. 254개잖아요. 그러면 수도권에서 이렇게 전패했으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각 지역별로 동별 공약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특히 경기도 같은 경우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무너진 바닥 조직은 어떻게 재건해야 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도당별 각 당협 별로 해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이런 것들을 계속 토론하고 간담회를 하면서 고쳐나가고 그다음에 당무 감사에서 반영을 하면서 대대적으로 혁신을 해나가야지. 또 되겠지, 또 되겠지, 바람 불면 되겠지, 이런 식으로 계속하다 보면 다음 총선 때도 양지만 찾아서 떠나려는 사람들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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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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