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앞세워 방송장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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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및 솔루션 전시회 'NAB 2024'에서 방송용 모니터 브랜드인 스몰HD, FSI와 협력해 퀀텀닷(Q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레퍼런스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몰HD도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31.5형 QD-OLED가 적용된 하이엔드 레퍼런스 모니터 '퀀텀 32'를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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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 모니터는 영화나 방송 제작 현장에서 촬영 영상의 완성도를 확인하거나 콘텐츠 콘셉트에 맞게 컬러톤 및 이미지를 보정할 때 사용하는 장비다. 색 정확도, 색 재현력, 블랙 표현력, 휘도 등 원본 영상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고성능의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기존의 레퍼런스 모니터는 주로 고사양의 액정표시장치(LCD)를 채택해왔다. 그러나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QD-OLED 등 자발광 기술이 프리미엄 기술로 자리 잡으며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에서도 차별화 된 화질의 QD-OLE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QD-OLED는 기존 OLED의 장점에 고순도의 자발광 재료인 퀀텀닷의 특성을 더한 디스플레이다. 풍부한 색 표현력과 어떤 각도에도 왜곡 없는 화질을 구현해 전문가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FSI는 이번 전시에서 올해 신제품인 31.5형·65형 레퍼런스 모니터 'XMP310'와 'XMP650'을 공개했다. FSI는 앞서 지난해 55형 QD-OLED 제품을 출시하며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QD-O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스몰HD도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31.5형 QD-OLED가 적용된 하이엔드 레퍼런스 모니터 '퀀텀 32'를 최초로 공개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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