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2대 주주’ LG전자와 실외 자율주행로봇 납품 일정 협의

장우진 2024. 4. 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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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기업 로보티즈는 지난 11일 오전 마곡 사옥에서 LG전자와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상세 사양과 납품 일정 협의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미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LG전자와 본격적인 실외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도모하기로 해 사업적 결과가 기대된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실외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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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왼쪽 다섯 번째) 로보티즈 대표와 노규찬 LG전자(왼쪽 여섯 번째) 로봇사업담당 상무가 지난 11일 오전 마곡 사옥에서 LG전자와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상세 사양과 납품 일정 협의를 위한 회의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로보티즈 제공

자율주행로봇 기업 로보티즈는 지난 11일 오전 마곡 사옥에서 LG전자와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상세 사양과 납품 일정 협의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LG전자의 노규찬 상무를 비록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로보티즈 지분 7.6%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있다.

양사는 양산을 위한 마스터 계약은 마친 상태로, 이날 회의에서는 '개미' 납품에 대한 세부 내용이 진행됐다.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로봇 사업부 신설 이후 가장 고무적인 성과로 보고 있으며, 양산·납품 규격과 인증 등 남아있는 절차들은 논의를 마무리해 올 하반기부터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납품 계약은 로보티즈가 오랜 기간 쌓아온 자율주행로봇 분야의 방대한 데이터, 운용 노하우, 탄탄한 기술력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대기업과의 납품·협력 강화를 통해 업계 선도기업 이미지를 굳건히 지키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로보티즈는 작년 11월 지능형로봇법 시행 이후 실외 자율주행로봇 시장의 중요성이 급속하게 대두됐다. 올 1월엔 개미가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했으며, 보다 다양한 환경과 사계절의 주행 데이터를 학습해 양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미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LG전자와 본격적인 실외 자율주행로봇 사업을 도모하기로 해 사업적 결과가 기대된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실외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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