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선물 ‘아우루스’ 승용차 타고 나온 김정은…​러북 밀착 거듭 과시

양민철 2024. 4. 17.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의 대규모 주택단지 준공식에 참석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승용차 '아우루스'를 타고 등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어제(16일) 평양 화성지구 2단계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는데, 오늘(17일) 공개된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앞서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아우루스 차를 타고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의 대규모 주택단지 준공식에 참석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승용차 ‘아우루스’를 타고 등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어제(16일) 평양 화성지구 2단계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는데, 오늘(17일) 공개된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앞서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아우루스 차를 타고 참석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아우루스는 러시아 최초의 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외국 정상의 의전용 등으로 쓰이는 차량입니다.

김 위원장의 아우루스는 지난 2월 18일 러시아 측으로부터 선물 받았다고 북한이 직접 밝힌 차량인데, 김 위원장은 지난달 15일 평양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 지난 10일 평양 김정일군정대학 현지지도 때도 해당 차량을 이용한 바 있습니다.

아우루스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대북 이전이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하는데, 김 위원장이 이를 이용하는 모습을 계속 관영매체를 통해 공개하는 것 자체가 러시아와의 밀착을 과시하는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