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트 "반도체 유리기판 부품 공급 시작" 고객사 샤워헤드 납품, 미래성장동력 확보 박차
김혜란 기자공개 2024-04-17 09:18:26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7일 09: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 전문기업 위지트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불리는 유리기판 부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위지트에 따르면 반도체 유리기판 제조 장비사에 샤워헤드(SHOWER HEAD) 등 주요부품을 공급했다. 유리기판은 인공지능(AI) 등 고성능 반도체 구현에 필수로 각광받고 있는 부품이다.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이 제조공정에 차세대 유리기판 도입을 진행하는 가운데 위지트 역시 유리기판 양산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리기판 위에 반도체 회로를 형성하려면 글라스관통전극(Through Glass Via)을 구현하는 신규 레이저 장비가 필요하고, 식각은 물론 회로 패터닝·박막접착·기판절단 등 새로운 기술들이 요구되고 있다.
위지트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의 핵심공정인 △증착(CVD, 실리콘/유리기판에 박막을 형성) △노광(PHOTO, 기판표면에 회로패턴 형성) △식각(ETCH, 패턴 외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에 적용되는 장비의 소모성 부품(Parts)을 생산하고 있다.
위지트 관계자는 "반도체 유리기판 제조용 장비부품은 기존 디스플레이 장비에 적용되고 있는 제조공정과 유사한 환경을 요구하고 있어 회사의 정밀가공, 표면처리, 용사(Thermal Spraying) 등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고객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차세대 반도체 소부장 시장 초기 선점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시프트업 상장 예심 통과…공모구조 '신주 100%'
- '돈버는 바이오' 아이빔테크놀로지, 7개월만에 상장예심 통과
- 점점 느슨해지는 넷마블·하이브 '지분 동맹'
- 씨지피머트리얼즈, '세종캠퍼스 신공장 기공식' 개최
- 트루윈, '엣지파운드리'로 사명 변경 "AI 강화"
- '어닝 서프라이즈' 실리콘투, 중동·남미 확장 잰걸음
- 다이나믹디자인, 고부가 제품 덕 1분기 '흑자 전환'
- [정육각은 지금]'흑기사' 캡스톤·에이티넘의 지원, 급한 불 껐다
- [thebell interview/LLC형 VC 톺아보기]김중완 비하이인베 대표 "우보천리 철학 이어갈 것"
- [Red & Blue]톱티어 VC LB인베, UAE 10억달러 업고 주가 ‘훨훨’
김혜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SGA솔루션즈, 185억 CB 물량 '단계적 상환'
- 덕산일렉테라, 미국 공장에만 1000억 투입
- [Company Watch]CB 발행 나선 아이텍, 첨단반도체 테스트 역량 확대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8000억 투입하는 MBK, 높아진 엑시트의 벽
- 파워넷, 모로코에 ESS LFP배터리팩 공급
- 샌즈랩, 사이버 보안 특화 생성형 AI 사업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