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지분 매각 사실 무근"…롤러코스터 탄 주가

조연 2024. 4. 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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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대장주인 HPSP가 최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장 초반 10%대로 뛰었다가 '사실 무근'이란 공시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공시 이후 HPSP 주가는 상승폭을 급감해 강보합권로 내려왔고, 시총 순위도 다시 8위로 떨어졌다.

HPSP는 반도체 전공정에 필요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기업으로,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 종목 중 시총 기준 1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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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조연 기자]

반도체 소부장 대장주인 HPSP가 최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장 초반 10%대로 뛰었다가 '사실 무근'이란 공시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6분 기준 HPSP는 전날보다 4,500원, 10.32% 오른 4만8,1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11%까지 급등하며며 시가총액은 4조원에 육박, 코스닥 시총 순위도 셀트리온 제약을 제치고 7위에 자리하기도 했다.

전날 한 매체를 통해 HPSP가 글로벌 주요 IB들을 대상으로 지분 매각 작업을 위해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HPSP는 해당 보도에 대해 "관련 보도 내용은 사실 무근임을 알린다"고 공시했다. 공시 이후 HPSP 주가는 상승폭을 급감해 강보합권로 내려왔고, 시총 순위도 다시 8위로 떨어졌다.

HPSP는 반도체 전공정에 필요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기업으로, 코스닥 반도체 소부장 종목 중 시총 기준 1위이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수혜주로 묶이며 함께 상승세를 보여왔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신규 고객의 유입이 이어지고 있고, 개발 중인 고압 산화막 장비를 도입하려는 고객 저변이 보다 다각화 되고 있다"며 "2분기를 저점으로 재차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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