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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와이지엔터, 상반기 실적 감소 불가피…목표가↓"-현대차증권

은주성 기자



현대차증권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7000언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와이지엔터의 1분기 매출액이 971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8%, 영업이익은 81.6% 감소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 급감은 1분기 음반 판매량이 19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고, 공연 모객 수가 트레져의 고군분투에도 33만명으로 47% 감소한 데 기인한다"며 "영업이익도 활동량 급감에 비례해 컨센서스를 18% 하회하며 대폭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2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봤다.

와이지엔터의 2분기 공연 모객 수는 33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는 것이다. 블랙핑크 투어 일정이 없는 상황에서 트레져 투어 및 베이비몬스터 팬미팅 만으로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음반은 2분기 트레져 컴백을 가정하면 전년 동기 대비 177% 늘어난 180만장으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음반·음원 매출 비중이 10~15%인 점을 고려하면 공연 매출 감소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판단됐다.

김 연구원은 "탑티어 엔터사가 되기 위한 절대적인 조건은 북미 아레나급 이상 투어가 가능한 아티스트의 유무라고 판단되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블랙핑 투어가 절실하다"며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트레저의 북미 투어, 베이비몬스터의 스케일업이 입증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주성 MTN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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