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반도체 인력 양성 맞손…'K칩스 킥오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민관공동투자 반도체고급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K 칩스 킥오프' 기술 교류회가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장종찬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민관공동투자 반도체고급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K 칩스 킥오프' 기술 교류회가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장종찬 산업기술기획평가원 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학·연이 협력, 반도체 연구개발(R&D) 성과를 극대화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술 교류의 장이 열렸다.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은 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4년 K칩스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반도체 핵심 인력들이 모여 주요 R&D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반도체 기술 교류 뿐 아니라 석박사급 고급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민관공동투자 반도체고급인력양성사업' 일환이다.

행사에서는 대학들이 메모리·시스템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81개 연구과제 발표하고, 산업계 현장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에 바탕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산업계에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원익IPS·SK실트론·LX세미콘·YC 등 150여명의 기업 엔지니어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정부와 1대1 매칭 방식으로 대학과 연구소를 지원, R&D 과제 수행을 지원하는 '투자기업'이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원천 기술 개발할 대학 및 연구소 인력 양성도 돕고 있다.
반도체연구조합은 “산학연에서 총 450명이 참가해 협력을 강화하고 반도체 산업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인력 양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년 K 칩스 킥오프'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대학의 연구개발(R&D)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2024년 K 칩스 킥오프'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대학의 연구개발(R&D)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