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편안해 매일 2병씩 마시고 있어요"…박은빈이 택한 서울우유 A2+

이형진 기자 2024. 4. 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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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답게 깔끔하고 좋아진 맛이 느껴졌습니다. 속도 편안하고 좋아서 하루에 2병씩 마시고 있어요."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5일 신제품인 A2플러스(+) 우유의 출시 기념 간담회를 진행했다.

A2+는 '좋은 우유를 더 좋게, 서울우유답게'라는 콘셉트로 출시된 우유 신제품이다.

서울우유는 생산량을 점차 늘려 2030년에는 서울우유가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A2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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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100% 우유 잇는 프리미엄 차세대 우유…2030년 전 제품에 A2 적용
"A2 만들 수 있는지 여부 시장 평가 기준 될 것…이제 시작"
배우 박은빈이 15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햐얏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 서울우유 A2+출시 포토세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서울우유답게 깔끔하고 좋아진 맛이 느껴졌습니다. 속도 편안하고 좋아서 하루에 2병씩 마시고 있어요."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5일 신제품인 A2플러스(+) 우유의 출시 기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A2+의 광고 모델을 맡았던 배우 박은빈이 자리해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박은빈은 "어렸던 저에게도 신선한 맛을 주는 우유는 서울우유가 유일했다"며 "좋은 우유 하면 서울우유를 떠오른다. 많은 사람들에게 더 건강한 우유를 세상에 알리게 되어서 영광이다"고 전했다.

A2+는 '좋은 우유를 더 좋게, 서울우유답게'라는 콘셉트로 출시된 우유 신제품이다. 2016년 출시한 '나 100% 우유'를 잇는 프리미엄 차세대 우유다.

젖소는 본래 A2 단백질만 갖고 태어났지만, 공장식 집단 사육과 환경 변화 등으로 A1 단백질이 만들어졌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우유가 A1 단백질 비중이 높은 이유다.

그러나 호주의 A2 밀크 컴퍼니는 2003년 세계 최초로 A2단백질 유전자를 감별해 A2우유를 생산했고, 최근에는 우리 낙농업계에서도 A2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햐얏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 서울우유 A2+출시 행사에 제품이 전시돼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A2우유는 인간 모유와 유사한 단백질 구조를 갖고 있어 일반 우유 대비 흡수력이 좋고, 맛도 더 고소하고 진하다. 맘카페 등에서는 '배앓이 없는 우유'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저출산 흐름이 이어지면서 우유 매출은 지속적으로 우하향하는 추세지만, 저출산 상황에서는 프리미엄 육아용품을 선호하는 현상에 힘입어 A2 우유와 같은 프리미엄 우유 시장도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서울우유는 2020년 약 80억 원을 투자해 A2우유에 대한 개발을 시작했고, 현재 집유량 1900톤 중 50톤을 A2+로 생산하고있다.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한 국산 A2 우유에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원유와 EFL 공법까지 더했다.

서울우유는 생산량을 점차 늘려 2030년에는 서울우유가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A2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선 서울우유 상임이사는 "A2 우유는 높은 가격과 생산의 어려움으로 소수의 소비자들만 접할 수 있어 국내외 어느 유업체도 일반 시장까지 확대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서울우유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A2 우유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 유업체는 A2를 만들 수 있는지 여부가 시장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2019년 조합장으로 처음 당선된 당시 서울우유의 최고 무기인 좋은 원유를 더 좋게 만들어가자 결심했다. 인공적인 방식이 아닌 원유 자체를 변화하는 것"이라며 "서울우유는 A2플러스로 새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이제 시작이다"고 밝혔다.

문진섭 조합장이 15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그랜드햐얏트 호텔에서 열린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 서울우유 A2+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4.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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