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중국법인장 출신이 펴낸 中문화 입문서
삼성SDS 중국법인장으로 근무했던 심헌섭 전 삼성SDS 전무가 중국 문화 전반을 301가지 키워드로 다룬 책을 펴냈다.
책은 총 두 권으로 구성됐다. ‘중국문화 301테마 1′에서는 중국의 정치 제도와 외교 이슈, 사회적 문제를 다룬다. 2장에서는 중국의 경제에 대해 짚는다. ‘역사와 인물’을 주제로 한 3장에서는 중국사를 가볍게 훑으며 중국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주요 인물을 짚는다.
‘중국문화 301테마 2′는 170가지 키워드로 중국 예술과 문화, 주요 여행지를 소개한다. 한자, 서예, 문학, 회화, 도자기부터 건축물과 원림, 음악, 영화까지 다룬다. 먹거리를 비롯한 의식주, 무술과 오락, 미신, 자연환경, 여행지 정보도 수록됐다.
저자는 1988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것을 시작으로 35년간 삼성 그룹에서 근무했다. 그 가운데 주재원과 법인장 등 중국 근무 기간이 10년이다. 저자는 “경험을 녹여서 너무 전문적인 영역으로 들어가지는 않되,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다루려고 했다”고 했다.
한중 양국에 만연한 반중(反中) 정서와 혐한(嫌韓) 분위기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려는 취지로 책을 썼다고 저자는 전했다. 그는 “중국은 어깨를 맞대고 영원히 함께해야 할 이웃이다. 반중(反中)을 넘어 극중(克中)하려면 먼저 지중(知中)해야 한다”며 “혐오’의 감정은 ‘이해’를 통해 옅어질 수 있다”고 했다.
글로벌콘텐츠에서 펴냈고, 각 권 2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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