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에 80㎜ ‘봄비’… 때이른 ‘초여름더위’ 꺾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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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인 더위가 15일부터 전국에 최대 80㎜ 내리는 봄비로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과 충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 또한 20도 안팎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5∼10도 정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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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인 더위가 15일부터 전국에 최대 80㎜ 내리는 봄비로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과 충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수도권은 최대 20∼60㎜, 충청은 10∼40㎜, 경상·호남·제주에는 20∼80㎜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비는 오는 1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경상 지역은 오후까지 비가 더 내릴 수 있다.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는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 또한 20도 안팎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5∼10도 정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봄비로 인해 이번 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9일부터 대기 정체와 국내외 미세먼지 발생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의 미세먼지 수준이 ‘한때 나쁨’ 단계가 될 수 있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 최고기온이 29.4도까지 오르며 4월 중순 기준으로 역대 가장 더웠고, 강원 정선·영월(32.2도), 경기 동두천(30.4) 등 중부 지역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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