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전국에 80㎜ ‘봄비’… 때이른 ‘초여름더위’ 꺾인다

정철순 기자 2024. 4. 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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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인 더위가 15일부터 전국에 최대 80㎜ 내리는 봄비로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과 충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 또한 20도 안팎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5∼10도 정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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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월요일 출근길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다. 문호남 기자

지난 주말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인 더위가 15일부터 전국에 최대 80㎜ 내리는 봄비로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수도권과 충남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수도권은 최대 20∼60㎜, 충청은 10∼40㎜, 경상·호남·제주에는 20∼80㎜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비는 오는 16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경상 지역은 오후까지 비가 더 내릴 수 있다.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는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 또한 20도 안팎으로 지난주와 비교해 5∼10도 정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봄비로 인해 이번 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9일부터 대기 정체와 국내외 미세먼지 발생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의 미세먼지 수준이 ‘한때 나쁨’ 단계가 될 수 있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 최고기온이 29.4도까지 오르며 4월 중순 기준으로 역대 가장 더웠고, 강원 정선·영월(32.2도), 경기 동두천(30.4) 등 중부 지역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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