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모빌리티, 인도네시아에 전기오토바이 1000억 규모 수출

장우정 기자 2024. 4. 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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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오토바이 제조 스타트업 세븐모빌리티는 최근 인도네시아 PT 탐스 글로벌(PT TAMS GLOBAL)과 전기 오토바이(모델명 SM01)를 연간 3만6000대 현지 조립생산 수출(knock down export)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판매협회(AISMOLI)와 현지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700만명에 등록된 오토바이 수가 1억7000만대에 이르는 거대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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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190만대 시장… 동남아 진출 교두보

전기 오토바이 제조 스타트업 세븐모빌리티는 최근 인도네시아 PT 탐스 글로벌(PT TAMS GLOBAL)과 전기 오토바이(모델명 SM01)를 연간 3만6000대 현지 조립생산 수출(knock down export)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000억원 규모다.

PT 탐스글로벌은 인도네시아 공공기관, 국방부 등에 각종 장비들을 납품해 오고 있는 중국계 기업이다.

인도네시아에 수출되는 전기 오토바이. /세븐모빌리티 제공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전기 오토바이 판매와 급속 충전소 시스템 구축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전기 이륜차 판매협회(AISMOLI)와 현지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700만명에 등록된 오토바이 수가 1억7000만대에 이르는 거대 시장이다. 오토바이 판매량은 연간 522만대 수준이다. 전기 오토바이는 2022년 기준 3만5000대가 팔렸다. 전기 오토바이 시장은 아직 초기이지만, 2030년엔 190만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설립된 세븐모빌리티는 30분간 1회 충전하면 200㎞까지 운행할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 개발에 성공해 최근 양산 시스템을 갖췄다. 배달 라이더 이륜차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배터리,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 연관 특허를 15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송영봉 대표는 “인도네시아 수출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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