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수출업체 방문을 주 1회 정례화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현장 소통에 나섰다.

무협은 윤 회장이 유·무인 소형 항공기 제조업체 베셀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민간 항공기,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 기업의 정책적 지원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완구·콘텐츠 전문기업인 오로라월드를 방문해 고금리로 인한 금융비용 상승, 콘텐츠 기업 대상 마케팅 지원부족 등의 애로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윤 회장은 앞으로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이차전지소재 등 전략 수출산업과 관련된 무역현장을 찾아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건의 안건을 발굴할 계획이다.

윤 회장이 수출업체 방문을 주 1회로 정례화하기로 한 것은 지난달 판교 소재 반도체 장비 수출기업인 엑시콘 방문에서 국내 대기업들과 미국 동반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직면한 한국인 전문직 인력난을 청취한 직후다.윤 회장은 "주 1회 무역현장 방문을 통해 업계와의 밀착 소통을 강화하겠다"면서 "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을 강구해 무역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