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울 자치구 최초 감염병 모의훈련…메르스 대비

박대로 기자 2024. 4. 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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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5일 구 보건소 심폐소생술 교육장(녹사평대로 150, 지하 1층)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메르스 관련 시나리오 외에도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의심자 집단 발생, 미래의 신종 감염병 국내 유입 상황을 가정해 훈련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언제든지 새로운 감염병의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한 대비와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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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발생 상황 설정해 순서 숙지
[서울=뉴시스]용산구,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에서 개인 보호구 착·탈의 시연을 보이고 있다. 2024.04.09.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5일 구 보건소 심폐소생술 교육장(녹사평대로 150, 지하 1층)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종·재출현·해외유입 감염병 발생 주기에 대비한 자체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자 발생 상황을 바탕으로 치러졌다.

보건소 담당자, 보건소 역학조사관, 이송 담당자, 서울시, 질병관리청 등 실제 역할을 부여했다. 참가자들은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 시 대응 흐름을 파악했다.

감염병 관리와 대응을 담당하는 보건소 직원들은 상황 발생과 신고 인지, 기초 역학 조사, 보고와 환자 분류, 환자 이송과 검체 의뢰, 확진 판정과 후속 조치 등 순서를 숙지했다.

훈련 중 개인 보호구 착·탈의 과정을 시연하고 대응 과정 개선·보완 사항을 함께 점검했다.

구는 신종 감염병 발생 상황에도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계 서식도 정비했다. 정비 대상 서식은 보고서식, 연락망, 상시선별진료소 운영 지침 등이다.

앞으로 모의 훈련은 정기적으로 열린다. 메르스 관련 시나리오 외에도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의심자 집단 발생, 미래의 신종 감염병 국내 유입 상황을 가정해 훈련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언제든지 새로운 감염병의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한 대비와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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