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한신희·박용대

박정연 기자 2024. 4. 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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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메모리 생산‧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한신희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밸브 국산화에 기여한 박용대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수석연구원이 이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한 수석연구원과 박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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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4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에 선정된 한신희 삼성전자 수석연구언, 박용대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수석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차세대 메모리 생산‧에너지 효율을 개선한 한신희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밸브 국산화에 기여한 박용대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수석연구원이 이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한 수석연구원과 박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한 수석연구원은 비휘발성 메모리 공정 분야 전문가로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는 자기저항메모리(MRAM)와 내장형자기저항메모리(eMRAM)의 생산 및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반도체 산업 기술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수석연구원은 기존 개발된 것 중에서도 가장 작은 28나노미터(nm) eMRAM 비트셀 추가 공정을 개발해 eMRAM의 메모리 동작 시 저장 동작 횟수를 108배, 에너지 효율을 70%까지 높였다. 

한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자기저항 메모리 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 수석연구원은 종합밸브 제조 분야 전문가로 고부가가치 LNG 운반선용 초저온(영하 196도) 버터플라이밸브를 개발·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한 초저온 버터플라이밸브는 타 밸브에 비해 작고 가벼워 설치와 취급이 용이하고 제작비용이 저렴하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3년 기준 누적 약 17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 수석연구원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기술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겠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조선업의 발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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