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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억 규모 정·가품 발기부전 치료제 판매한 유통업자 '적발'

김동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4 07: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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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비아그라 등 위조 발기부전치료제를 전국 성인용품점에 공급한 무허가 유통업자들이 적발됐다. (사진=울산경찰청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가짜 비아그라 등 위조 발기부전치료제를 전국 성인용품점에 공급한 무허가 유통업자들이 적발됐다.

울산경찰청은 발기부전치료제를 의사 처방 없이 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50대 A씨 등 무허가 판매업자 6명을 구속하고, 제약회사 임원 등 3명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중 A씨 등 유통업자 8명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최근까지 총 3088회에 걸쳐 발기부전치료제 정품과 가품 등 총 33억원 상당을 전국 성인용품점 40여곳에 판매한 혐의다.

또한 이들은 제약업체에서 만든 발기부전치료제 정품을 마치 해외에 수출할 것처럼 받아와 국내에 유통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경찰은 A씨 등이 보관해둔 시가 38억원 상당의 전문·부정 의약품 41종 45만정을 압수하고, 발기부전 치료제 불법 제조업자를 추적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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