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 극복성금' 기부 행렬…10억원 돌파

류상현 기자 2024. 4. 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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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과 전쟁' 중인 경북도에 저출생 극복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대구에 있는 자동차부품 기업인 삼보모터스㈜(대표 이재하)는 저출생 극복 성금 2000만원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이정철 회장)는 저출생 극복 성금 2000만원과 장학금 1000만원(총 3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직원들은 저출생 극복 성금 1170만원을 각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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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저출생과 전쟁' 중인 경북도에 저출생 극복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날 글로벌기업 삼보모터스㈜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경북공동모금회가 저출생 극복 성금 과 장학금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대구에 있는 자동차부품 기업인 삼보모터스㈜(대표 이재하)는 저출생 극복 성금 2000만원을,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이정철 회장)는 저출생 극복 성금 2000만원과 장학금 1000만원(총 3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직원들은 저출생 극복 성금 1170만원을 각각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1977년 삼협산업으로 시작된 삼보모터스㈜는 40여 년간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한길만 걸어 1999년 일본·미국 등에 수출을 시작한 이후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1985년 설립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는 도내 3733개 전문건설사업자를 회원사로 두고 전문건설업 진흥과 제도개선, 회원 복리증진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재하 삼보모터스㈜대표는 "경북도의 저출생과 전쟁에 조금이나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기업인으로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철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장은 "저출생은 국가적 위기이고, 문제해결에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하는 만큼 저출생 극복에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공동모금회 회장은 "우리 경북공동모금회 임직원들도 저출생이라는 국가적 위기에 동참하고자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우리 국민들이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한마음이 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문화를 위한 육아휴직, 유연근무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드린다"며 "기업의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출생 극복 성금모금 캠페인' 주관 단체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 각급 단체, 기업인, 해외교포 등이 성금 모금에 동참해 지난 3월 모금을 시작한 이래 10억원이 넘는 성금이 접수됐다.

[안동=뉴시스] 저출생극복 성금 전달식(경북공동모금회). (사진=경북도 제공) 2024.04.03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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