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만난 거시전문가들 "HBM수요 급증...반도체 장기 호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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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03.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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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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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JP모건과 도이치뱅크, KB금융 등의 주요 거시경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경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출실적을 바탕으로 경기 회복세가 확산하고, 시장기대에 부합하는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특히 인공지능 확산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 HBM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 장기호황의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정부 전망치인 500억 달러를 웃돌 것이라는 시각도 있고, 외국인 자본유입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원화가 하반기에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고물가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생산·수출과 비교해 내수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회복세가 내수로 확산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내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등 경제활성화 법안들의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연착륙, 가계부채 비율의 하향 안정화 등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물가 안정에 최우선 주력하는 가운데 우리 경제가 균형 있고 체감되는 성장에 조속 진입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혁신생태계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사회이동성 제고 등 3대 정책과제에도 주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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