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하면 K팝 떠올라"… 선호 콘텐츠= '오징어게임'

김유림 기자 2024. 4.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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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콘텐츠를 이용해본 적 있는 외국인들은 한국 하면 가장 먼저 K팝을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측은 "한류의 인기가 높으면서 연관 산업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K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면 콘텐츠 수출과 함께 연관 산업의 수출까지 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콘텐츠 소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도 비즈니스센터 개소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K콘텐츠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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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경험자들은 여전히 '오징어게임'을 가장 선호하는 드라마로 꼽았다. 사진은 그룹 방탄소년단과 오징어게임 포스터./사진=빅히트뮤직, 넷플릭스 제공
한류 콘텐츠를 이용해본 적 있는 외국인들은 한국 하면 가장 먼저 K팝을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4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7년 연속 K팝(17.2%)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한국 음식(13.2%), 드라마(7.0%), 정보기술(IT) 제품·브랜드(6.3%), 미용 제품(5.2%)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는 '오징어 게임'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더 글로리'(3.4%)와 '킹더랜드'(2.6%)가 뒤를 이었다. '오징어 게임'은 유럽(23.7%)과 미주(8.3%)를 중심으로, '더 글로리'는 아시아·태평양(5.4%)에서 인기를 끌었다.

한국 영화는 5년 연속 '기생충'(7.9%)과 '부산행'(6.0%)이 1·2위를 지켰다. '기생충'은 유럽(10.7%)과 미주(12.6%)에서, '부산행'은 아시아·태평양(8.2%)에서 꾸준히 사랑받았다.

한류 스타 배우 부문에선 이민호(6.4%)가 11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가수 부문에선 방탄소년단(BTS·29.1%)이 6년 연속 1위, 블랙핑크(13.1%)가 5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솔로 활동으로 성과를 거둔 방탄소년단 정국(2.7%)과 블랙핑크 리사(1.4%)도 각각 4위와 7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10일부터 30일까지 해외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총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중국·일본·타이완·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인도·베트남·카자흐스탄·호주·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독일·러시아·튀르키예·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남아공 등 26개국이다. 조사 대상 한류 분야는 드라마·예능·영화·음악·애니메이션·출판·웹툰·게임·패션·뷰티·음식 등이다.

문체부 측은 "한류의 인기가 높으면서 연관 산업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K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면 콘텐츠 수출과 함께 연관 산업의 수출까지 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콘텐츠 소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도 비즈니스센터 개소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K콘텐츠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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