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현대차그룹, 부상 군인에 재활로봇 지원

문광민 기자
입력 : 
2024-03-28 14:55:42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국군의무사령부와 협약 체결
현대차그룹, 부상 군인에 재활로봇 지원
현대차그룹은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국군의무사령부에서 현대차그룹 연구원이 의료용 착용 로봇 ‘엑스블 멕스’를 시연하는 모습.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 2기를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제공한다.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와 장애인 보행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 동작을 지원하고, 착용자 신체조건에 맞춰 로봇의 부분별 길이 조절도 가능하다.

이번에 현대차그룹이 제공한 로봇 2기는 재활 치료를 받는 군인 환자들의 하지 근육 재건과 관절 운동 회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전무는 “사회와 공익을 위해 힘쓰는 영웅들을 지원하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경은 국군수도병원 재활의학과장은 “첨단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앞으로 군인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한국장애인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공무를 수행하던 중 중증 외상을 얻은 군인의 가족에게 일정 금액의 생계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