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e외신] 에이비엘바이오, 'ADC 최강자' 노린다…中 글로벌 바이오텍과 신규 개발 '맞손'

바이오사이토젠, 나노항체 개발 위한 전매특허 실험용 쥐 플랫폼 렌라이트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4.03.26 14:02:48

ⓒ 에이비엘바이오


[프라임경제] 현지시간으로 25일 미국 현지 매체 비즈니스와이어(Businesswire)에 따르면,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중국의 글로벌 바이오텍 회사인 바이오사이토젠(Biocytogen)과 함께 신규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BsADC) 개발에 나선다.

바이오사이토젠의 나노항체 개발을 위한 전매특허 실험용 쥐 플랫폼 '렌라이트(RenLite®)'는  다양한 다양한 항원결정기(epitopes)와 높은 친화도를 가진 완전한 인간 항체를 생산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일반적인 경쇄(輕鎖) 형식으로 항체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BsADC 개발을 위한 △설계 유연성 △제조 과정 간소화 △최적의 개발 가능성 등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사이토젠 관계자는 "렌라이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사가 다양한 종류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협력 확대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웨레이 셴(Yuelei Shen) 바이오사이토젠 대표는 "암 면역치료 및 중추신경계(CNS) 질환 관련 치료를 위한 첨단 플랫폼을 보유한 에이비엘바이오와 협업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사의 렌라이트 플랫폼에서 파생된 BsADC 약물은 다양한 종양 모델에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낸 바 있다"며 "우리의 완전 인간형 BsADC 플랫폼 기술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닌 능력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것으로 믿는다. 양사가 함께 혁신적인 bsADC 치료법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업은 BsADCs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한 발판 중 하나"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독특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환자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돼있는 바이오사이토젠(02315)은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신개념 항체 기반 약물의 연구·개발을 이끄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이다. 

완전한 인간 단클론항체, 이중특이항체, 복합특이항체, 나노항체 개발을 위한 전매특허 실험용 쥐 플랫폼 렌맵(RenMab™), 렌라이트, 렌나노(RenNano®) 등 플랫폼을 자사의 생체 내 약효심사 플랫폼과 강력한 임상개발 전문지식에 활용해 신약개발의 모든 절차를 간소화했다.

아울러 렌바이올로직스™라는 하위 브랜드를 설립해 약 40만개의 완전한 인간 항체 서열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다국적 제약사(MNC)와의 수 차례 파트너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50건의 치료용 항체 및 다수의 임상 자산 공동 개발·허가·이전 계약 및 42건의 대상 후보 렌마이스(RenMice) 라이선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바이오사이토젠의 파이프라인에는 핵심 자산 11개가 포함됐으며, 총 6개의 임상 자산 중 4개가 파트너십이 확립됐다. 본사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했으며, 하이먼, 장쑤, 상하이와 미국 보스턴,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지사가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