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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17년 2월 1회 바이오리더스클럽 조찬모임을 가진 후 벌써 21회째를 맞이했습니다. 바이오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클럽의 역할은 더욱 보폭을 넓히면서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는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강석연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비롯해 국내외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대표와 증권, 벤처 투자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1 바이오리더스클럽은 국내외 제약 바이오 분야 리더들의 모임이다. 2017년 시작해 2020년 6월 3일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을 꾸리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후 지아이이노베이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툴젠, 티움바이오, 인벤티지랩 등 10개 기업이 클럽과 함께 성장하며 국내 증시 상장을 이뤘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클럽 회원사 중 11번째로 상장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2024년 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지만 올해도 바이오 관련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바이오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하지 않다"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규제혁신과 함께 지속적인 투자유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이 '정부의 2024년 바이오의약품 주요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맡았다. 이어 김경순 대신증권 IPO 본부장이 '바이오기업 IPO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기업 일리미스테라퓨틱스의 박상훈 대표가 기업 발표에 나선다. 일리미스테라퓨틱스는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에 도전하는 바이오벤처다.

이 대표는 "어느덧 따뜻한 봄이 다가온 것처럼 올해 바이오 업계에 온기가 더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회원사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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