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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경남제약, 전세계 폐렴 확산 속 예방 효과 규명 '아미카신' 제조 '급등'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12.05 15:13:38

ⓒ 경남제약


[프라임경제] 경남제약이 급등세다. 이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중국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전 세계적으로 발병율이 높아지며 경각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항생제 아미카신에 대한 연구결과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15시9분 현재 경남제약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7.88% 치솟은 1867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에 감염된 사람의 침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튀는 경우 쉽게 감염된다. 몸속에 들어온 이 균은 평균 2~3주간 잠복했다국내에서도 3~4년에 한 번씩 유행한 바 있었다.

최근 중국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해당 질환이 확산하고 있으며, 병상이 부족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미국에서도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해당 질환 발병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대한아동병원협회는 긴급성명을 통해 "중국에서 확산하며 인도·대만 등 인접 국가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감염병에 대해 보건 당국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사전 예방을 위해 정부 차원의 사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일 폐렴 발생에 대해 항생제 아미카신을 예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임상 연구 인프라 네트워크 소속 스테판 어만 교수 등 연구진에 따르면, 아미카신이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이 발생에 있어 예방적 사용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남제약은 아미카신황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남아미카신주500mg를 제조 판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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