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샤오미 전기차 EV 전용 히터 공급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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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제공
[데일리안 = 박영민 기자] 우리산업(대표 김정우)은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샤오미의 전기차에 EV 전용 히터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산업은 EV PTC히터, EV 쿨런트 히터 등 생산해 전 세계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우리산업에 따르면 샤오미의 첫번째 전기차 '베이징 샤오미 SU7'은 중국 국영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제조할 예정이며 내년 2월 출시를 앞두고 12월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샤오미는 3년간 누적 판매량 90만대의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샤오미가 전기차 양산 계획을 밝힌 것은 2021년 3월로, 스마트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어 향후 10년간 100억달러(약 13조55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샤오미는 이를 위해 별도의 투자를 유치하지 않고, 자체 자본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산업의 중국 전기차 고객은 상하이자동차, 니오, 샤오펑, 즈지자동차 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국 천진과 대련에 중국 공장을 가동 중이다.

우리산업 관계자는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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