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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260조 액체 생검 시장 AI 암진단 플랫폼 '메셈블' 특허출원


암 조기진단 시장 선도할 것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랩지노믹스가 오는 2027년 26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액체 생검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랩지노믹스는 A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암질환 분석 플랫폼 '메셈블(Mesemble)'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사진=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는 A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암질환 분석 플랫폼 '메셈블(Mesemble)'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사진=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는 A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암질환 분석 플랫폼 '메셈블(Mesemble)'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메셈블을 통해 액체생검 기반 암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JP모건헬스케어 등에 따르면 글로벌 액체생검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약 2000억달러(26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자회사 제노코어비에스가 개발한 메셈블은 DNA 메틸화(Methylation)와 어셈블(Assemble)을 더한 플랫폼 이름이다. 암 질환 후성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암 환자와 정상군의 DNA 메틸레이션 패턴을 분석해 암 발생을 예측한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액체생검 기반 암 진단 바이오마커 발굴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논문을 기반으로 실험적, 기능적 방식을 통해 유전자를 타깃해 개발해왔다. 메셈블은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암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바이오마커를 선별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준다. 이미 랩지노믹스는 메셈블을 활용해 전립선암, 췌장암, 난소암, 치매 등 조기 진단이 어려운 질환을 대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립선 암 조기 진단에 최적화된 바이오마커를 발견해 검증 실험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확보한 바이오마커 정확도 데이터를 검증하는 실험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며 "췌장암, 난소암, 알츠하이머 치매 등도 순차적으로 검증 실험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의미한 검증 결과 데이터에 근거해 특허 완성도를 높이고 암 조기진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지난 6일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을 위한 공식 기구 '캔서엑스(CancerX)'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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