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모텍, LK-99 세계 최초 상온 초전도체 가능성에 퀀텀에너지연구소 투자 부각

퀀텀에너지연구소와 한양대 연구진이 개발한 상온·상압 초전도체(LK-99)와 관련 해외 연구진을 통해 LK-99가 높은 온도에서도 초전도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에 아모텍의 주가가 강세다. 아모텍은 퀀텀에너지연구소에 투자한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의 지분을 보유한 점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41분 기준 아모텍은 전일 대비 1730원(16.62%) 오른 1만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시네이드 그리핀(Sin´ead Griffin)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 연구원은 지난 달 31일(현지 시각)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LK-99의 구조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기존 초전도체들보다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리핀 연구원은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LK-99의 전자의 구조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페르미 표면 현상과 비슷한 수준의 전자 에너지 상태를 확인했다. 페르미 표면 현상은 고온 초전도체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에너지 수준이 페르미 표면과 가까울 수록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는 임계 온도는 높아진다.

그리핀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계산적으로는 LK-99가 충분히 높은 수준의 임계 온도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실험을 통해 LK-99를 검증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22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에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납 기반 물질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아모텍은 퀀텀에너지 연구소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엘앤에스벤처캐피탈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