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 알테오젠(196170)은 22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PH20 변이체인 'ALT-B4'와 각 항체의약품의 혼합제형에 대한 일본 특허 결정을 통지받았다고 밝혔다. 향후 추가 진행과정을 거쳐 특허를 등록할 예정이다.
이번 특허는 알테오젠이 지적재산권 보호와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확장을 위해 계속 추진해 온 프로젝트이다. 지난 2022년 10월 밝힌 ALT-B4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 혼합제형 특허등록과는 별개의 건이다.
알테오젠은 향후 약 10년 간 55개 블록버스터 약물 특허 만료가 다가오고 있어 이에 대비해 다양한 항체의약품에 대응할 수 있는 혼합제형 특허가 플랫폼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를 통해 ALT-B4를 사용한 SC제형 항체의약품의 독창성을 주요 의약품 시장 국가인 일본에서 인정받게 되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수없이 많은 항체 가운데 치료제로 개발됐거나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항체를 중심으로 ALT-B4와 혼합제형의 특허를 출원했고, 일본에서 특허결정을 통지받았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진행된 사안인 만큼 향후 다른 국가들에서의 특허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