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케이블카·블루라인파크,'부기호'로 엑스포 응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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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
스카이캡슐에 캐릭터 '부기' 래핑
BIE 실사단 방문 맞춰 열기 더해
市 "11월 발표까지 전력질주할 것"
최효섭 송도해상케이블카 대표, 박형준 부산시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배종진 해운대블루라인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3월 3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시와 관광업계가 힘을 모은다. 관광도시 부산이 지닌 경쟁력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동원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에 맞춰 엑스포 유치 응원 분위기를 북돋우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관광공사, ㈜송도해상케이블카, 해운대블루라인㈜과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들 기관과 기업이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에 맞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더하기 위한 '부기호' 캠페인에 협력하고 국내외 관광객 대상 홍보 활동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최효섭 송도해상케이블카 대표, 배종진 해운대블루라인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기관·기업은 부산 대표 관광시설인 송도해상케이블카와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활용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염원하는 '부기호 캠페인'에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송도해상케이블카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에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모습을 래핑해 홍보한다. 배너, 캠페인 안내용 티켓, 증정용 스티커 등 '부기호' 홍보물을 제작하고 온·오프라인 행사와 홍보마케팅을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도 시와 부기호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업무협약은 오는 11월 2030엑스포 개최지가 발표될 때까지 유효하다.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BIE 현지 실사를 앞두고 이번 캠페인이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현재 대한민국이 유치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2030 세계박람회는 지난 대전, 여수 엑스포와 같은 인정엑스포와는 차원이 다른, 경제·문화 올림픽으로 불리는 등록엑스포다"라면서 "2030 세계박람회가 반드시 부산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현지실사부터 6월 4차 경쟁프레젠테이션, 11월 개최지 최종선정까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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