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대통령, 다수의 산불 발생에 "가용자원 총동원해 진화…관계부처는 협력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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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4.02. 오후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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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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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전국적으로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진화 및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전국 일원에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서울 인왕산, 충남 홍성 등 다수의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긴급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관계부처에도 "유관기관의 헬기, 인력 등 가용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산림청과 소방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 기준으로 전국에서 총 2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진화가 완료된 산불은 11건이며 10건은 진화 중이다. 4건은 산불 외 종료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서울 종로구 북악산과 인왕산 등이다. 오전 11시 53분쯤 부암동(인왕산)에서, 낮 12시 10분에는 삼청동 산(북악산)에서 화재가 각각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51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 뒤 대응 중이다.

또 오전 4시 57분쯤에는 인천 강화도 마니산 5부 능선에서 불이 나 헬기 4대와 3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다행히 오전 8시 20분쯤 주불이 진화됐고, 오전 10시 9분쯤부터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 마니산에서는 지난달 26일 큰불이 나 산림 22만㎡가량이 불에 소실됐다.

2일 오후 산불이 발생한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소방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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