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추천주] 2차전지주 주목…삼성SDI·엘앤에프 등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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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4.02.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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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 유럽 CRMA 수혜 기대국내 증권사들이 다음주 시장에서 엘앤에프, 삼성SDI 등 2차전지 관련주 등에 관심 가질 것을 조언했다.

4월 첫째 주 주간 추천 종목. [사진=각 사]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엘앤에프, 효성첨단소재, 롯데칠성을 추천주로 선정했다.

엘앤에프에 대해 "작년 4분기 매출액 1조2천억원, 영업이익 5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2%, 88% 증가한 수치"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백서에서는 양극재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조달해도 보조금 포함으로 구분하고 있다"고 투자 포인트를 설명했다.

효성첨단소재에 대해선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줄어든 8천379억원, 영업이익은 48.3% 감소한 498억원을 기록했다"며 "효성첨단소재의 생산능력은 작년 6천500톤에서 오는 2025년 1만4천톤으로 연평균 29%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칠성에 대해선 "소주 신제품 '새로'의 침투율이 관건이다. 매출액이 1천300억원까지 확대되면 5% 내외의 시장점유율(M/S)을 확보할 수 있다"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매력도 높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을 추천했다.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재고자산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며 피크아웃(Peak out)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매출·재고자산 회전율과 더불어 업종 주가는 바텀아웃(Bottom out)이 기대된다는 점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SDI에 대해선 "제너럴모터스(GM)과의 '배터리 동맹'을 통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본격 참전하며, 기존 보수적 성장전략에서 탈피한 공격적 수주로 전환하고 있다"며 "생산은 쉽고 제작 단가는 저렴한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통해 배터리·완성차 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잠재력 탑재하고 있다.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발표 이후 2차전지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선 "이미 수주된 대형 해외 프로젝트와 비화공 관계사의 수주잔고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택 분양시장 위축에 따른 섹터 내 상대적 메리트와 사우디, 카타르 등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있다. 탄소 중립, 친환경 플라스틱 분야의 신사업 부문이 점진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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