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국립암센터가 적극적 암 치료를 마친 암환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업 연계 암환자 돌봄 사업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5월부터 7월까지 12주간 진행한다.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국립암센터가 고양특례시와 함께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2021년부터 함께 진행해온 프로그램으로 향후 원예전문가 과정을 연계하여 직업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총 12회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육 테라리움, 숯에 수태(이끼)를 이용해 풍란 등을 부착한 풍란 숯부작, 꽃을 여러 가지 장식 재료와 엮어 길게 만든 유칼립투스 갈란드, 관엽식물 미니정원 등 다양한 원예 활동으로 구성돼 원예활동 초보 참가자에게는 일상의 활력 제고를, 향후 직업 활동에 관심있는 참가자에게는 전문과정 입문에 앞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향후 암환자 사회복귀 기금 조성을 위해 9월에 개최하는 국립암센터 ‘리본(ReːBorn) 마켓’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리본마켓에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판매하는 사회경제적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이와 함 께‘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대화농업체험공원(고양특례시 대화동)에서 진행되는 실외 텃밭 가드닝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로 하여금 사계절(5월~11월) 텃밭 경작 활동을 통해 일상 생활 활력 제고 및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식생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전년도에 진행한 농업 연계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성황리에 모집을 마감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치유농업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이 암환자들의 일상 활력 제고 및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라며 “앞으로도 암 치료 후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의 사회복귀와 경제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도 암환자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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