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사진=에코프로 로고)
에코프로 (사진=에코프로 로고)

에코프로의 주가가 장초반 하락 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 7분 기준 에코프로는 0.7%(3500원) 하락한 49만5000원, 에코프로비엠은 2.43%(5500원) 하락한 2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에코프로에이치엔은 5.21%(3900원) 상승한 7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과열된 주가가 조정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에코프로 그룹주는 최근 2차전지 관련주 수혜를 받으면서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과열에 대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변경 제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 전망은 사실상 긍정적이지만 주가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나타나 미래 이익을 반영해서 당분간은 검증기간을 거쳐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연구원도 "에코프로 그룹의 성장성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주가는 설명하기 어려운 영역에 이르렀다"면서 "미래 이익 전망과는 상관 없이 수급이 밀어올리는 형국이어서 현재로서는 주가 전망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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